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쫀득쫀득합니다.
꽉 찬 소금알이 감칠맛을 내며 들어옵니다.
은근 중독성을 자랑하는 맛이에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심심할 것 같은데 생각나는 맛 소금빵 보면서요.
자연스럽게 그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저는 당연히 소금빵=소금빵이라고 부르니까요.
일본빵인 줄 알았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놀랍게도 소금빵을 처음 개발, 섭취한 지역은요.
대한민국 상주시에 위치한 시골이었습니다.
자세한 지역명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하니 생략하겠습니다. 장남입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그곳에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꾸준히 밀 농사를 재배해 왔습니다.
수확한 밀로 다양한 레시피로 빵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보통입니다.
시골의 =할머니,할아버지가 많이 계신곳입니다.
할머니,할아버지,=빵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시골에서도 빵은 당연하죠.
수요가 있는 음식입니다!
특히 밀을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보통 이런 무쇠솥에 빵을 많이 만듭니다.
햅쌀로 한 봉지 포장합니다
힘든 농사 중간중간 드셨다고 합니다.
세참밥 말고 세참빵이 뭐예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근데 예전에는요.
보리빵이나 이런 무지빵을 많이 드셨는데요.
역시 아련한 맛이니까요.
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대요.
근데 농사짓는 것도 바쁜데 팥이나 콩가루 같은 거요.
추가 재료를 만들거나 추가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그래서 생각난 아이디어는요.
많이 준비해서 안에 넣고 뭐 할 필요 없어요.
이 소금 한 병 주세요.
빵 위에 뿌리기만 하면 돼요.
싱거운 맛을 최대한 끌어올려줬대요.
땀나는 농사를 지으면서 잃은 염분 섭취는 덤입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그렇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레시피예요.
즐겨 먹었던 이 소금빵이에요.
도대체 왜 일본빵으로 둔갑했나요?
여기서부터 허둥지둥하니 주의하세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2000년대 초 일본의 한 방송사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당시 주제는 '한국인의 목소리는 시골에서 인정받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번역체라서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뭐 한국의 자연의 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인 것 같죠?
어쨌든 시골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니까요.
그 지역 분들이 즐겨 먹던 소금빵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겼습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다큐멘터리는 방송국에 한밤중에 방송되기 때문입니다.
0.0n%의 극단적인 시청률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렇긴 한데요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하필이면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사람이 있었어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여러분들 예상하시겠지만요
일본의 작은 현에서 빵집을 운영하던 가게 주인이었다고 합니다.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지나가던 장면에서 나왔어요.
심플하지만 훌륭한 아이디어인 소금빵을 놓치지 마세요.
상업적으로 판매하기로 결심했거든요.
소금빵이 소금빵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쾌한 이유 (유래를 조사해 주세요) | 인스티스
그렇게 대한민국의 시골 빵이었던 소금빵은요.
일본의 소금빵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역 농민분들은요.
관련 인터뷰에서 언급을 꺼리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불쾌감을 넘어 등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라니요.
아무래도 어떤 감정인지 짐작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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